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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김윤석·강동원 직접 부른 성가 화제몰이


엔딩크레딧 '그레고리안 성가', 관객 발길 붙들어

[권혜림기자] 흥행 중인 영화 '검은 사제들'이 엔딩크레딧과 함께 흐르는 '그레고리안 성가'로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5일 개봉해 24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 제작 영화사집)이 본 영화 상영 후 엔딩크레딧에서 배우 김윤석과 강동원이 직접 부른 성가로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영화는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 김윤석-강동원의 강렬한 연기와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전개로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영화의 엔딩크레딧과 함께 흐르는 '그레고리안 성가(Victimae Paschali Laudes)'는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의 발길을 다시 붙잡고 있다. 후반 40여 분 하이라이트,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선 김신부(김윤석 분)와 최부제(강동원 분)가 부르는 이 성가는 관객의 마음을 잔잔하게 울린다. '검은 사제들'만의 색다른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키며 깊이를 더한다는 평이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한국 영화계 최고의 스타 배우 강동원의 완벽한 결합, 여기에 연기파 신예 박소담의 놀라운 활약과 새로운 장르적 시도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검은 사제들'은 신선하고 독창적 재미를 갖춘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로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검은 사제들'은 지난 12일 신작 영화 '007 스펙터'와의 흥행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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