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석라탄' 석현준(27, 비토리아 세투발)의 몸값이 폭등하고 있다.
포르투갈 축구 전문매체 '아 볼라'는 6일(한국시간) "석현준이 FC포르투와 5년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석현준은 비토리아와의 계약이 2018년까지다. 그러나 포르투가 바이아웃 금액을 넘긴 이적료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비토리아는 석현준과 약 500만 유로(한화 64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설정해놓았다.
아 볼라는 "포르투가 석현준의 영입을 위해 비토리아와 접촉하고 있다. 협상도 잘 되고 있다"라며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석현준이 둥지를 옳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비토리아의 페르난도 올리베이라 사장이 외국에서 돌아오는 7일 이적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9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3위에 올라 있는 석현준은 FA컵 2골 포함, 총 11골을 넣으며 순항하고 있다. 머리와 발 모두를 활용하는 골 결정력이 일품이다.
포르투는 2003~2004 시즌 조제 무리뉴 감독의 지휘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에 단골 출전하는 강팀이다. 스포르팅 리스본과 포르투갈 리그의 양대 라이벌을 형성하고 있다.
석현준에 대한 관심은 포르투에만 그치지 않는다. 마인츠, 호펜하임(이상 독일)은 물론 셀틱(스코틀랜드), 사우스햄턴(잉글랜드) 등이 석현준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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