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시그널'의 조진웅과 이제훈이 김혜수와의 연기가 설렌다고 털어놨다.
김혜수와 이제훈, 조진웅 등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tvN 새 금토드라마 '시그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조진웅과 이제훈은 김혜수와의 호흡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진웅은 "김혜수 선배가 오는 날은 설렌다. 여배우와 작업을 많이 못 했다"고 웃으며 "극중에서는 김혜수 선배의 선배이기도 하다. 슛이 들어갈 때 그 재미를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훈은 "김혜수와 한 작품에서 만났다. 현장에서 선배 볼 때마다 너무 행복하고 정말 설렌다. 눈빛을 주고 받으면서 함께 한다는 것이 너무 좋다. 이 순간을 오래토록 기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혜수 역시 두 배우를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고 화답했다.
김혜수는 "많이 놀랐고 많이 배웠다. 잘 만들어진 캐릭터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조진웅이 연기하는 보면 이재한을 현장에서 너무 사랑한다. 그래서 극중에서 20년이 지나도 못 잊는 게 아닐까 싶다. 조진웅은 이재한 그 자체를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훈에 대해서는 "아직 연기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스마트하고 너무 성실하고 많은 걸 생각하고 준비하는 배우다. 대견하기도 하고 정말 많은 것이 쌓였을 때 얼마나 근사하고 대단할지 기대된다"라며 "좋은 배우를 만나서 몇 개월 함께 작업한다는 건 배우에게 자산이다. 배우로서 큰 선물을 받았다"고 말했다.
tvN 첫 금토드라마 '시그널'은 '응답하라 1988' 후속으로 오는 22일 오후 8시30분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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