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욱씨남정기'의 연정훈이 러블리코스메틱에 끝끝내 발을 들였다. '욱다정' 이요원과 연정훈의 카리스마 대결이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높일 전망이다.
23일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극본 주현, 연출 이형민) 측은 이요원(옥다정 역), 윤상현(남정기 역), 황보라(장미리 역), 권현상(박현우 역) 등 러블리코스메틱 직원들 사이에 긴장감이 느껴지는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특히 배우 연정훈이 연기하는 이지상의 진지한 표정이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극 중에선 위기를 극복하고자 똘똘 뭉쳐 있는 러블리 식구들에게 구조조정이라는 또 하나의 난관이 불어 닥치며 이들의 운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사진 속 이지상은 조동규(유재명 분) 사장과 함께 러블리코스메틱을 찾았다. 말끔하게 수트를 차려입고 사무실로 들어선 그는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반면 남정기, 박현우, 장미리 등은 잔뜩 위축된 상태로 이쪽 저쪽 눈치를 보며 긴장한 상태다. 선봉에 선 옥다정은 그의 방문을 예상 못했다는 듯 잠시 놀란 표정을 짓지만 이내 특유의 냉정함을 되찾고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그를 똑바로 응시한다.
지난 11회 방송 말미엔 투자자 이지상의 압박에 러블리 식구들에게 구조조정 계획을 선포하는 조동규 사장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지상이 어떤 내막으로 직접 러블리 사무실을 찾은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이요원은 "'앞으로 이보다 더 시원할 게 남아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한층 더 막강해진 시원함으로 여러분들을 놀라게 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더 거침없고 더 대담하고 더 정의로워질 옥다정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윤상현 또한 "앞으로 남정기는 특유의 올곧은 신념과 성실함을 담은 '남정기 리더십'을 발휘, 러블리코스메틱의 위기를 극복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소심 고구마' 남정기가 '사이다 해결사'로 변신할 그 순간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기(氣)로는 어디서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 남녀 연정훈과 이요원의 러블리를 두고 펼치는 본격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라며 "연정훈에 맞서는 러블리 패밀리의 고군분투를 응원하고 또 기대해달라"고 알렸다.
한편 '욱씨남정기' 11회 방송은 AGB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2.9%(수도권 유료가구광고제외 기준), 2.5%(전국기준)를 기록, 비지상파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2회 방송은 23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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