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세계랭킹 1위 곽동한(24, 하이원)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동한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유도 남자부 9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르커스 니만(스웨덴)에게 한판승을 거뒀다.
니만과 지도 한 개씩을 나눠 가졌던 곽동한은 종료 2분 29초 전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수확했다. 순간적인 기술 구사에 니만은 속수무책이었다.
앞서 32강전에서 토마스 브리세뇨(칠레), 16강전에서 포폴레 미셍가(난민팀)에게 한판승을 거뒀던 곽동한은 8강에서 만난 마달리 메흐디에프(아제르바이잔)에게 지도 4개를 얻어 반칙승을 거두고 4강까지 올랐다.
4강에서는 바르람 리파르텔리아니(조지아, 세계 랭킹 5위)에게 절반 두 개를 내주며 한판으로 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시작 39초 만에 허벅다리 감아치기로 절반을 내줬고 종료 2분 15초 전 또 허벅다리 후리기 절반을 내주며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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