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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시청각 장애인 위한 배리어프리 버전 상영


부산·창원·충주·울산·천안·광주·전주 등서 관객 만나

[권혜림기자] 영화 '덕혜옹주'가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된다.

19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덕혜옹주'(감독 허진호, 제작 호필름)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버전 상영을 확정했다. 보다 많은 관객들과 깊은 울림과 감동을 나눌 예정이다.

영화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손예진이 덕혜옹주 역을, 박해일이 그를 고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는 독립운동가 김장한 역을 맡았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 청각 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해설과 대사 및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한글 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

'덕혜옹주'의 배리어프리 버전은 오는 22일 부산 영화의 전당을 시작으로 23일 CGV 울산 삼산, 24일 메가박스 충주, 25일 메가박스 안동과 CGV 창원더시티, 29일 부산 영화의 전당과 CGV 광주터미널, 30일 CGV 천안과 CGV 전주효자에서 상영된다.

영화의 배리어프리 버전은 시청각장애인 당사자들의 요청과 (사)한국농아인협회,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지원으로 제작됐다.

'덕혜옹주'는 누적 관객수 4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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