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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승욱, NC전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


기선제압용 홈런, 김성현·박정권도 대포로 화답

[류한준기자] SK 와이번스 박승욱(내야수)이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승욱은 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 3루수 겸 1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초구를 받아쳐 큰 타구를 날렸다. 박승욱은 NC 선발투수 이재학이 던진 초구 직구(135km)에 방망이를 돌렸고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3호)를 쳤다.

박승욱의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은 올 시즌 2호이고 KBO리그 통산 27번밖에 나오지 않은 진기록이다. 올 시즌 첫 번째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 주인공은 두산 베어스 박건우(외야수)다.

박건우는 지난 5월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원정경기에서 상대 선발투수 문승원이 던진 초구 직구(145km)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SK는 박승욱의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대포로 추가점을 뽑았다. SK는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 타석에 나온 김성현이 이재학이 던진 4구째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시즌 6호)를 쳐 4-0으로 달아났다.

NC가 1회말 3점을 만회하며 3-4로 따라붙었으나 SK는 3회초 다시 한 번 대포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3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나온 박정권이 이재학이 던진 3구째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5호)으로 연결시켜 5-3을 만들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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