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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흥행 마스터들의 작업 현장 엿보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등 필리핀-한국 오간 현장 스틸 공개

[권혜림기자] 영화 '마스터'가 배우들의 열정이 담긴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라는 전례 없이 화려한 캐스팅의 매력, 한국과 필리핀을 오가며 진행된 역동적인 촬영 현장을 한 번에 엿볼 수 있는 이미지들이다.

'마스터'(감독 조의석, 제작 영화사집)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조합, 다채로운 볼거리와 통쾌한 카타르시스로 기대를 모으는 '마스터'는 서울 도심과 필리핀 현지를 오간 대규모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촬영 현장 속 마스터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조 단위의 대규모 사기를 벌이는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으로 분한 이병헌은 때와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스타일링으로 캐릭터의 팔색조 매력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압도적인 존재감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한다.

진회장과 그 배후 세력까지 모조리 검거하려는 강인한 신념의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 역을 연기한 강동원은 첫 형사 캐릭터에 도전, 지적인 남성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진회장과 김재명 사이에서 자신의 생존 방안을 모색하는 박장군 역의 김우빈은 예측불허의 저돌적인 매력으로 활력을 더한다.

쫓는 자와 쫓기는 자로 대면한 이병헌과 강동원의 모습은 만남만으로 치열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강도 높은 액션 촬영의 연속에도 지친 기색 없이 환한 얼굴의 강동원과 김우빈은 특별한 호흡을 예고한다.

배우들은 치열한 촬영 현장 속에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병헌과 강동원은 체감온도 47도에 육박하는 무더위와 습도의 필리핀 로케이션 촬영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우빈은 박장군 캐릭터다운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터프한 캐릭터의 얼굴 이면에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발산하며 촬영 현장에 유쾌함을 더한 지능범죄수사대 경위 신젬마 역의 엄지원, 진회장의 뒤를 봐주는 엘리트 변호사 황변호사 역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지적인 이미지의 오달수, 세련된 스타일링에 걸맞은 카리스마로 속을 알 수 없는 서늘한 매력을 발산하는 진회장의 오른팔 김엄마 역의 진경도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감을 자랑한다. 영화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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