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이광수가 KBS 2TV '마음의 소리'와 tvN '안투라지'가 동시간대 격돌하는 데 대해 난처함을 드러냈다. 이광수는 두 작품에서 모두 주연으로 활약했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시트콤 '마음의 소리'(극본 이병훈 권혜주 김연지 연출 하병훈 제작 마음의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 크로스픽쳐스) 기자간담회에서 이광수는 "패스권이 있다면 이 질문은 패스하고 싶다"고 당황해했다.
이어 그는 "'마음의 소리'와 '안투라지' 모두 사전제작이다 보니 촬영이 끝날때까지 편성에 대해서는 몰랐다. 편성시간까지 겹치지 않으면 좋았겠다"며 "편성이 겹치지 않기 위해 많이 노력해 주셨는데 결국 이렇게 됐다. 일단 두 작품에 모두 애정이 많고, 최선을 다해서 행복하게 촬영했다. 두 작품 모두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음의 소리'는 10년간 연재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트콤. 조석(이광수 분)과 상상 이하의 가족들이 펼치는 요절복통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달 5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선공개됐으며, 10시간만에 100만뷰, 6일만에 1000만뷰를 돌파했다. 최근 2600만뷰를 넘으며 웹드라마 전체 조회수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마음의 소리'는 12월9일 밤 11시10분 첫 방송되며, 매회 4개의 에피소드씩 총 5주간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