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 에이스 에릭 해커(33)가 NC 유니폼을 입고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NC는 26일 해커와의 재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해커의 내년 시즌 연봉은 올 시즌보다 10만달러 오른 총액 100만달러(연봉 90만달러, 옵션 10만달러). 지난해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해커는 올 시즌 역시 13승(3패)을 올리며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NC는 해커가 지난 4년간 팀의 에이스로 거듭난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올 시즌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도 해커의 활약이 컸다고 판단했다. 특히 팀이 정규리그에 처음 참가한 2013년부터 지금까지 팀 동료로서 함께 해준 해커의 팀 적응력과 지난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인정해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마친 해커는 "나를 믿어준 팀에 감사하다. NC에서 보낸 지난 4년은 내 야구인생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다. 지금까지 함께 한 팀에서 좋은 동료들과 이러한 경험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2017시즌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해커는 현재 미국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NC의 애리조나 전지훈련이 시작되는 내년 2월1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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