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로비'팀이 응급 수술로 불참한 하정우를 대신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의성은 25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 언론시사회에서 "하정우 감독이 오늘 아침 응급 수술로 시사회에 나오지 못하게 됐다"라며 "대신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정우 감독도 죄송하다고 전해달라고 했다. 심각한 것이 아니니까 화기애애하게, 즐거운 분위기에서 간담회를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며 "저는 영화를 두 번째 보는데 첫 번째 보다 더 재미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박병은 역시 "하정우 감독님이 같이 자리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아침에 급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라며 "아침에 문자를 주고 받았는데 너무 아쉬워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그래도 자리를 하고 싶어서 담당 선생님에게 말씀드렸는데 움직이면 위험하다고 해서 자리를 못했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하정우는 이날 공식스케줄 참석을 위해 이동 중급성 충수돌기염 소견으로 응급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 '로비' 측은 "행사 참석 의지가 있었으나 상황이 힘들다는 의사 소견에 의해 불가피하게 금일 진행 예정인 영화 '로비' 언론 시사회 기자간담회와 무대인사 및 공감상담소 이벤트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롤러코스터'(2013), '허삼관'(2015) 이후 10여 년 만에 만들어진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정우부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까지 지금 이 시점 가장 핫한 배우들의 조합으로 말맛과 연기 볼 맛을 함께 전한다.
'로비'는 4월 2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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