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배우 박민영이 사표를 회수하고 자신의 인생을 찾았다.
지난 19일 방영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 14화 시청률은 평균 8.1%, 최고 9.7%를 기록,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드라마 1위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준(박서준 분)과 미소(박민영 분)의 달달한 연애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두 사람은 미소의 퇴사일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간 영준은 미소의 퇴사를 완강하게 막아왔지만 미소의 입장에서 퇴사를 곰곰이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영준과 미소는 타그룹 후계자였지만 그룹 경영을 포기하고 식당을 차린 정유미를 만나러 갔다. 유미가 영준에게 회사 경영은 자신이 살고 싶은 삶이 아니었기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영준은 앞서 미소가 했던 이야기를 떠올리며 고민에 빠졌다. 마침내 영준은 미소의 퇴사 결정을 진심으로 받아들였다.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돈을 벌어야 했던 미소가 이제라도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도록 돕기로 한 것.
그런 가운데 유명그룹 디자인이 표절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미소는 돌발상황을 진두지휘하며 대처했다. 영준과 임원들 사이에서 교각 역할까지 하며 빠르게 후속대응했다. 현명하게 상황을 해결한 미소는 영준을 보좌하는 비서 업무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었음을 깨달았다. 미소는 퇴사 의사를 철회하며 사랑도 일도 모두 쟁취하는 '진정한 능력자'의 매력을 드러냈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매주 수,목요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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