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며느라기2...ing' 이광영 감독이 시즌2에서도 공감을 그려내겠다고 말했다.
7일 오전 열린 카카오TV '며느라기2...ing'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이광영 감독과 박하선, 권율, 문희경, 백은혜, 최윤라가 참석해 시즌2를 소개했다.
'며느라기2...ing'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민사린(박하선 분)의 K-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리는 작품. 시즌1이 결혼 한달 차 새내기 며느리의 시월드 격공일기를 담았다면 시즌2에서는 민사린과 무구영(권율 분) 부부에게 찾아온 임신 소식과 더불어 육아, 이혼 등 가족 구성원들에게 닥친 현실적인 문제들로 공감을 선사할 예정.
![7일 오전 열린 카카오TV '며느라기2...ing'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권율 백은혜 문희경 박하선 최윤라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카카오TV]](https://image.inews24.com/v1/5a0e33fb5b68b9.jpg)
이광영 감독은 "임신 뿐만 아니라 육아, 이혼, 엄마들의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다. 작가님과 처음 기획할 때 완벽한 극복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사린이는 '완벽하게 극복했을까' 이야기를 하다가, 그것이 가능한가. 내가 변했다고 하더라도 주변의 상황이 달라지지 않거나 주변의 상황이 너무 달라지면 또 고비가 오고 이를 극복하며 또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거창한 답을 내려주는 드라마가 아니라 '오늘 하루 또 잘 이겨내고 있다'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즌2를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시즌1에서는 상황이 주어졌을 때 다양한 인물의 태도나 생각을 보여줬다면, 반대로 다양한 상황들이 주어질 것이고 인물들의 공감대를 살리려고 했다. 어떠한 공감대를 줄 수 있는지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민사린(박하선 분)의 임신을 다루게 되는 것과 관련 "임신은 결혼 후 겪게되는 절차 중 하나다. 저 역시 결혼을 하고 난 뒤 가장 고민되는 지점이기도 했다"라고 공감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정답을 주려고 하지는 않았다. 다양한 선택이 백만가지 중의 선택 중 하나고, 내가 정답을 갖고 접근하면 본질이 흐려질 것 같았다. 그러면서 감정들이 공감이 연출될 수 있게 하려고 했다"고 연출 포인트를 설명했다.
'며느라기2...ing'는 1월 8일 카카오TV에서 첫 선을 보이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공개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