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연준석이 도경수와 6년 만에 재회한다.
24일 조이뉴스24 취재 결과, 연준석은 최근 KBS 새 드라마 '진검승부'(극본 임영빈, 연출 김성호) 출연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진검승부'는 불량함과 껄렁함으로 무장한 검사 진정(도경수 분)이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욕심쟁이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2019년 종영된 SBS '복수가 돌아왔다' 이후 3년 만에 드라마 복귀에 나서게 된 연준석은 도경수가 맡은 중앙지검 형사 3부 검사 진정과 함께하는 사무관을 연기한다. 이로써 도경수와 연준석은 2016년 개봉된 영화 '순정' 이후 6년 만에 한 작품에서 재회를 하게 됐다.
두 사람은 '순정' 촬영 당시 지방에서 동고동락하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기도. 이에 도경수는 2019년 연준석이 출연했던 연극 '어나더 컨트리'를 관람하며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이미 한 차례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도경수와 연준석이 '진검승부'에서는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진검승부'는 정법보다는 편법을, 정석보다는 꼼수를, 성실함보다는 불량함을 택한 검사가 이 사회를 좀먹고 있는 부정부패한 권력자들을 처단하면서, 답답한 현실을 잠시나마 잊게 할 통쾌하고 짜릿한 사이다를 선사할 예정이다.
엑소 멤버이자 영화 '형', '신과함께', '스윙키즈'와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도경수는 지난해 군 전역 후 첫 드라마 복귀작으로 '진검승부'를 선택해 관심을 얻고 있다.
도경수가 연기하는 진정은 마성의 매력남이자 검찰 역사에 길이 남을 전무후무한 또라이, 이단아, 생태계 교란종인 인물. 깊은 정의감과 양심을 갖고 있어, 약자 편에 서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으로 악인들과 싸우고, 열 배로 갚아준다. 이에 도경수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연기 뿐만 아니라 비주얼적으로도 변신을 꾀할 예정이라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여자 주인공으로는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대세로 떠오른 이세희가 나선다.
'진검승부'는 넷플릭스 시리즈 '무브 투 헤븐'을 통해 감성적이고 세련된 연출력을 보여준 김성호 감독과 JTBC 드라마 '스케치'의 공동집필에 참여했던 임영빈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최근 전체 대본리딩을 마쳤으며,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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