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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상추쌈 정체는 줄리안…"18년째 한국살이, 기회의 땅"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복면가왕' 상추쌈의 정체는 벨기에 방송인 줄리안이었다.

12일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누렁이'와 그를 막아설 도전자 8인의 무대가 공개됐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 주인공은 상추쌈과 쌈닭으로, 김건모의 '서울의 달'로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탄탄한 발성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한 쌈닭과 본인만의 스타일로 소화한 상추쌈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복면가왕'에 벨기에 국적 줄리안이 출연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복면가왕'에 벨기에 국적 줄리안이 출연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대결 결과 쌈닭이 압도적인 표차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상추쌈의 정체는 벨기에 방송인 줄리안이었다.

그는 "'비정상회담' 출연자들과 아직 친하게 지내고 있다. '복면가왕'에도 많이 나왔다. 그 분들보다 잘하자는 마음으로 했다"라고 말했다. 2006년도에 '봉주르'라는 팀으로 가수 활동을 했다는 이력도 공개했다. 그는 "노래 실력이 좋지 않다는 생각에 금방 접었다"라고 이야기 했다.

18년째 한국살이 중인 그는 "어릴 때 1인1 감자튀김을 했는데 한국은 다 부어서 같이 먹는다. 깜짝 놀랐다. 지금은 적응됐다.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기회의 땅이다. 언제 이런 무대도 서보겠나. 벨기에에도 잘 알려져있다. '방송계의 오징어게임'이다. 저희 어머니도 '복면가왕'을 안다"라며 벨기에이 있는 어머니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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