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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출연료 양보·김호중 사비로 옷 선물" 스태프 미담 공개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임영웅과 김호중의 미담이 공개됐다.

권재영 PD는 20일 유튜브 채널 '권PD의 아름다운 구설' 에피소드3에서 "KBS 연말특집 'We Are HERO'에서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라며 "임영웅 씨가 이 무대를 만드느라 고생하는 스태프 분들에게 나눠주시고, 무대 잘 만들어 달라 부탁하더라. 본인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뵈는 걸로 만족한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출연료 기부 정도의 예상보다 한 발 더 나아갔던 것.

'권PD의 아름다운 구설'에서 임영웅, 김호중의 미담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캡처]

이어 "김호중 씨와 한겨울에 전국투어를 했다. 무대를 세팅할 때 공연장은 거대한 냉장고가 된다. 또 관객이 들어오면 확 더워진다"며 "호중 씨 입장에서는 그렇게 온도차가 극단적인 공간에서 일하는 스태프들이 안쓰러웠던가보다. 사비로 전 스태프들에게 딱 맞는 옷을 맞춰줬다"라고 김호중 단독 콘서트 '아리스트라' 전국투어 당시 미담을 공개했다.

권 PD는 임영웅, 김호중에 대한 주변 연예인들의 한줄평도 소개했다. 홍경민은 '임영웅은 창이고, 김호중은 방패다', 황치열은 '영웅은 영웅이고, 김호중은 신세계다'라고 전했다.

'권PD의 아름다운 구설'은 1997년 KBS에 입사해 '불후의 명곡', '뮤직뱅크',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들을 제작한 베타랑 프로듀서 권재영 PD와 연예계의 대표 마당발 중 한 명인 가수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함께 진행하는 연예계 미담 발굴 프로그램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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