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사랑꾼' 송중기는 칸에서도 빛났다.
'화란'의 김창훈 감독과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비비)는 25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진행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포토콜에 참석했다.
이들은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등장만으로 현지 언론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강렬하고 신선한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는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는 칸 입성이 처음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여유로운 눈빛과 제스처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송중기는 검은색 재킷에 흰색 하의를 매치해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냈다. 특히 왼손 약지에 낀 결혼반지가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는 지난 1월 영국 배우 출신의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와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어 지난 2월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아내와 헝가리로 동반 출국했다. 그리고 생애 첫 칸 일정에도 아내와 함께 하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송중기는 지난 24일 진행된 공식 스크리닝과 레드카펫에 아내와 동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만삭인 아내가 보기엔 영화가 다소 폭력적이라는 점을 감안해 동반 참석 계획을 변경했다. 송중기는 아내 대신 홍사빈, 김형서, 김창훈 감독과 레드카펫을 밟았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로, 올해 개봉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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