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이슈] 박수련 요절·BTS 10주년 자축·윤승아 득남·BJ 아영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배우 박수련, 낙상사고로 사망…향년 29세

배우 박수련(본명 박영인)이 11일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29세.

12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박수련은 지난 11일 오후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낙상사고를 당했습니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사 상태에 빠져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박수련의 유족은 고인의 뜻을 받들어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장례식장은 경기도 수원 정자동에 위치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며, 발인은 13일 오전 10시 30분입니다.

박수련은 2018년 뮤지컬 '일 테노레 il tenore' 낭독회로 데뷔해 뮤지컬 '김종욱 찾기'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싯다르타' 등에 출연했습니다.

◆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자축 "방탄노년단까지 가보자"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10주년을 자축하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멤버별 자축 메시지를 남기고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정국은 "10년 동안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시간을 공유해줘서 감사드린다. 행복, 사랑이라는 것을 조금이라도 혹은 너무 많이 알도록 해줘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10년 더, 여러분과 같은 속도가 아니더라도 그냥 함께 걷고 싶다. 우리의 미래에는 아직 많은 것이 남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RM은 "기억은 때로는 참 중요하고 좋은 것 같다"고 했고 진은 "10년이고 100년이고 항상 함께하자. 아미가 있어 내 인생이 참 행복했다"고 적었습니다.

슈가는 "10년간 함께해주신 아미(방탄소년단 팬) 여러분 정말 감사하고 수고 많았다. 우리 함께 방탄노년단까지 가보자"고 고마워했습니다. 제이홉은 "꾸준하게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고 지민은 "같이 나이 들어간다는 것이 든든하다. 많은 것을 같이 느끼고 같이 추억하니 외롭지 않다. 여러분에게 우리도 늘 그런 존재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뷔는 "트위터를 보니 뭉클하다. 우리가 연습생 때부터 지금까지 기록을 남긴 것들이라 어쩌면 10년보다 더 됐다"고 울컥하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2013년 6월 13일 싱글 앨범 ‘2 COOL 4SKOOL’로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 데뷔 10주년을 맞습니다. 소속사는 지난달 31일부터 17일까지 데뷔 10주년을 자축하는 'BTS 10th 애니버서리 페스타'를 열어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윤승아·김무열 부부, 8년 만에 득남 "만나서 반가워"

배우 윤승아와 김무열이 결혼 8년 만에 부모가 됐습니다.

12일 소속사 프레인TPC는 "지난 8일 윤승아가 아들 젬마(태명)를 출산했다"라며 "윤승아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축하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소중한 새 생명을 맞이하게 된 윤승아 김무열 배우와 아이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윤승아는 이날 자신의 SNS에 "젬마를 만나 새로운 세상, 그리고 더 큰 행복을 알게 됐다. 젬마야, 만나서 반가워"라며 아들 젬마의 발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김무열 윤승아 부부는 2012년 2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고 2015년 결혼했습니다. 윤승아의 임신 소식은 결혼 7년 만인 지난해 12월 전해졌습니다.

◆ '캄보디아 사망' 한국인은 BJ 아영…시신 유기 혐의 중국인 부부 체포

최근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여성이 BJ아영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12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공사 현장에서 30대 한국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피해 여성이 BJ 아영(본명 변아영)으로 확인됐습니다.

발견 당시 변 씨는 붉은 천에 싸인 채 웅덩이에 버려진 상태로, 시신은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용의자로 체포된 중국인 부부는 현지에서 사설 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변 씨에 몸을 둘러싼 천에 묻어있는 지문 등을 감식해 중국인 부부를 검거했으며, 범행 증거와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들은 "지난 4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병원을 찾은 변 씨가 치료받던 중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장례 절차 등을 위해 현지에 도착한 유족에게 영사 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부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BJ아영'으로 활동했던 그는 아프리카TV 구독자 16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25만명 등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지난 3월 "BJ를 청산했다"는 글을 업로드하며 활동을 중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