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신상엽 위원이 수해 지역 건강 관리법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목요특강'에서는 수해 지역 건강 관리 및 예방법이 공개됐다.
한국의학연구소 신상엽 수석상임연구위원은 수해 지역 건강 관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각종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손 씻기를 꼽았다.
신 위원은 "가장 중요한 건 손 씻기다. 손바닥 손등 손가락 엄지손가락 손톱 밑 등을 사이사이 다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해로 인해 생기는 피부병과 알레르기, 모기 매개 질환을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신 위원은 "수해로 인해 피부병과 피부 알레르기가 많이 생긴다. 이 부분을 예방해야 한다. 물 웅덩이에 모기 유충이 굉장히 잘 번식한다. 수해 지역엔 모기가 정말 많다. 말라리아 같은 모기 매개 질환이 많기 때문에 모기 대비가 필요하다. 모기 기피제를 활용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해 지역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지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어쩔 수 없이 이어야 한다면 휴식기가 중요하다. 물과 음식 잘 가려서 드시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나오면 꼭 병원에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위원은 "수해를 겪고 나게 되면 마음 건강도 문제다. 심리적인 응급 상황 케어가 필요하다. 많은 지자체에서 마음안심포커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나 보건소에 문의하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고, "수해를 갑자기 당하면 약을 챙기기 어렵다. 임시 생활 시설에 가면 기저질환이 있거나 급하게 약을 처방받아야 하는 분들을 사회복지센터에서 챙겨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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