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빚투 논란에 대한 심경을 최초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부모님의 빚투 사태로 6년간 활동을 접었던 래퍼 마이크로닷이 출연했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화나셨던 분들께 죄송하다. 합의를 맺고 도와준 분들께도 죄송하다.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빚 변제를 위해 노력 중이다"고 입을 열었다.
마이크로닷은 처음 부모님의 빚투 사태가 터졌을 당시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냈지만, 이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역풍을 맞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마이크로닷은 당시를 회상하며 "알고 있던 외국 변호사가 사실무근이라 답했다. 그 땐 부모님과 통화하며 사실 확인 중이었는데 기사가 너무 크게 나갔다. 내가 봐도 그 한 마디가 괘씸했다. 내가 말한 게 아니었지만 세상에 다 알려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13명의 피해자 중 12명과 합의했으며 1명과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며 합의 내용이 담긴 서류를 공개했다. 마이크로닷은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자가 생긴 것에 죄송하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빚 변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재차 사과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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