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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알베르토 "하와이안 피자 보면 무식해...파인애플 김밥 생길까 걱정"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가 하와이안 피자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알베르토, 크리스티나, 럭키, 줄리안, 크리스가 출연했다.

이날 알베르토는 하와이안 피자 이야기가 나오자 "이탈리아 사람은 안 좋아한다"고 밝혔다.

아는 형님 [사진=JTBC]
아는 형님 [사진=JTBC]

이어 "이탈리아는 음식 조합과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탈리아 사람이 생각하기에 피자에 토마토, 모차렐라가 베이스 아니냐. 토마토와 파인애플 둘 다 산도가 높다. 어떻게 같이 먹냐. 우리도 파인애플 피자를 만들 수 있지만 그럼 토마토를 빼야한다. 우리가 보면 '아이고 무식하다'라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미국 출신 크리스는 "그 음식은 다 미국으로 수출한 음식이다. 이탈리아에서 피자는 길거리 음식으로 무시당했다. 미국 가서 이것저것 얹어서 대박난 거다. 이해가 안 되는게 원조가 무시하던 음식이 미국 가서 인기있는 게 무슨 죄냐"고 발끈했다.

알베르토는 "피자는 원래 이탈리아에서도 유명했다. 미국 덕분에 전 세계 유명해지긴 했다"며 "미국에서 김밥이 인기 있지 않냐. 그래서 걱정되는 게 파인애플 김밥 생길까 봐. 알리는 건 좋은데 제대로 알려야지 않겠냐"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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