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 예빈나다가 출연했다.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희로애락도 락이다'와 4인의 복면가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번째 대결에서는 쇼핑백과 붕세권이 맞붙었다. 쇼핑백은 '그대만 있다면'을 선곡해 청아한 목소리와 정확한 음정으로 아름다운 무대를 꾸몄다. 붕세권은 잔나비의 '사랑하긴 했었나요 스쳐가는 인연이었나요 짧지않은 우리 함께했던 시간들이 자꾸 내 마음을 가둬두네'를 선곡한 뒤 마음을 뺏는 매력적인 목소리로 진성과 가성을 다양하게 오가며 섹시한 무대를 선보였다.
고영배는 "쇼핑백은 아이돌 센터 메인보컬 같다. 목소리는 오마이걸 효정 같았다. 선곡이 너무 잘 어울려 홀린 듯 들었다. 붕세권은 싱어송라이터 같았다. 이 정도의 곡 해석 능력이라면 싱어송라이터였다. 여유도 넘쳐서 가왕 방어전 같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이핑크 남주는 "붕세권은 내 지인 같다"고 주장했고, 윤상은 "붕세권은 팝과 록의 경계가 없다. 자연스럽게 표현하더라. 밴드 멤버 아니면 록 보컬 같다"고 추측했다.
그 결과 붕세권이 쇼핑백을 누르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쇼핑백의 정체는 가수 예빈나다였다. 예빈나다는 "'여자 이무진'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싶어서 기타를 일주일 준비하고 경연 프로그램 출연했지만 말아먹었다. 아쉬운 마음에 유튜브에 영상을 올렸는데 그게 1천만뷰에 가깝다"며 인기를 얻게 된 배경을 밝혔다.
예빈나다는 서울예대 학부 수석이라 밝히며 "3천명 중 수석 입학했다. 순서대로 가창 시험을 보는 평소와 달리 지원자를 받겠다더라. 그 당시 성대결절이었는데 먼저 손을 들었더니 그 모습을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 배인혁과 서울예대 동기다. 배인혁이 18학번 남자 아웃풋이라면 내가 여자 아웃풋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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