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2024년 K 콘텐츠 영상물 기획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영화·영상 제작사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온라인으로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영화·영상산업을 활성화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 콘텐츠 IP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콘진은 "중소 제작사들을 대상으로 영화나 드라마 기획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경콘진은 공모를 통해 총 5개 제작사 IP를 선정한다. 선정된 제작사는 4000만원을 지원받아 11월까지 시나리와 대본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결과 평가에 따라 상위 2개 프로젝트는 각 3000, 2000만원씩 시상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 제작사로 러닝타임 60분 이상장편 극영화 또는 3부작 이상 200분 이상 시리즈물 중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영상화 시 제작비 30억원 이상 중규모 작품이어야 한다.
여기에 어떠한 형식으로든 영상화된 적 없고 아직 촬영 준비 전 단계인 기획개발 중인 작품만 지원할 수 있다. 경콘진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경기도 IP로 지원할 경우에는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공모는 25일 오후 3시까지 경기영상위원회 누리집 내 '지원사업 접수' 탭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공모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반드시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문의사항은 담당자에게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경콘진은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환경에서 중소 제작사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독창적인 IP로 영상물 기획개발을 꿈꾸는 경기도 제작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콘진은 지난해(2023년) 해당 사업을 통해 6편에 달하는 IP 기획안과 대본 제작을 지원했다. 이 중 ㈜조이래빗의 '미두, 일확천금의 전설' 드라마 기획안은 SLL중앙과 2025년 하반기까지 공동제작이 예정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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