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갑질 논란이 더욱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출연 중인 '개는 훌륭하다'와 예정된 스케줄에 불똥이 튀고 있다. 하지만 강형욱은 입장 발표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최근 기업 정보 서비스 플랫폼에는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갑질 폭로글이 게재됐다. 강형욱에게 지속적인 가스라이팅과 인격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을 받아 정신과 치료를 할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전 직원들은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나가라', '그냥 죽어라' 이런 얘기도 맨날 들었다", "목줄 던지는 것은 다반사. 맨날 불려 나가고 욕먹었다"라고 폭로했다.
퇴사 과정에서 문제를 겪은 전 직원은 "급여 날에 약 9670원이 들어왔다. 살면서 그런 경우는 처음 봤다. 견딜 수가 없어 신고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강형욱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이에 KBS 측은 지난 20일 방송 예정이던 '개는 훌륭하다'를 긴급 결방 조치했다. 현재 제작진은 강형욱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뿐만 아니라 강형욱이 운영 중인 보듬컴퍼니가 주관, 주최하고 있는 반려견 트레킹 행사인 '댕댕 트레킹'에도 불똥이 튀었다. 행사는 예정대로 25일과 26일 진행되지만 강형욱은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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