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충격으로 '실신'…병원서 안정 취해

개그우먼 정선희가 8일 오전 남편 안재환(36)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고 쓰러져 이날 오후 4시쯤 서울 을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정선희의 남편인 탤런트 안재환은 이날 오전 9시 12분경 서울 노원동 하계 1동 주택가 인근 도로에 주차된 카니발 승합차량 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고 안재환 옆 자리에서 발견된 자필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안재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차량 안에는 타다 남은 연탄 2개와 번개탄 1개, 화로 그리고 연탄집개 등이 발견된 점을 감안해 사인은 연탄중독에 인한 질식사로 보인다고 밝혔다.<사진=소식을 듣고 달려 온 최진실(앞쪽 모자), 이영자(왼쪽), 최진영(오른쪽)이 정선희가 입원해 있는 병실에서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