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조로 팀을 재정비한 애프터스쿨과 7인조 신예 걸그룹 레인보우의 대결이 가요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제2의 핑클'로 인기몰이에 나선 7인조 신예 걸그룹 레인보우는 첫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가십걸(Gossip Girl)'로 데뷔 후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데뷔 첫 무대를 선보인 레인보우는 귀엽고 상큼한 매력과 개성 있는 미모를 바탕으로 안정된 무대를 꾸몄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곡에 맞춰 청순하고 발랄한 매력을 선사했으며, 기존 걸그룹과는 차별화된 비주얼과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김재경(20), 정윤혜(20), 노을(20), 고우리(21), 오승아(21), 김지숙(19), 조현영(18) 등 7명의 멤버로 구성된 레인보우는 SS501, 카라 등이 소속된 DSP미디어가 4년 간 준비한 걸그룹으로 멤버 모두 탄탄한 보컬 및 댄스 실력을 자랑한다.
레인보우는 최근 인터뷰에서 선배인 애프터스쿨에 대해 "무대 퍼포먼스가 뛰어나고 무대 완성도가 높다. 특히 리더 박가희 선배의 퍼포먼스는 워낙 대단해 동영상을 많이 보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데뷔곡 '아(AH)'와 '디바(DIVA)' 등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2009년 디바 그룹으로 떠오른 애프터스쿨은 최근 팀을 탈퇴한 소영의 빈 자리에 레이나와 나나를 영입해 7인조로 변신한 후 25일 두번째 싱글 '너 때문에'를 전격 공개했다.
이미 앨범 발매 전부터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은 애프터스쿨은 신곡 '너 때문에'의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실시간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부야 케이 스타일의 서정적인 느낌의 일렉트로 팝 '너 때문에'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선율로 시작되는 애절한 도입부와 중독성 있고 파워 넘치는 후렴구가 조화를 이룬다. 또 다른 수록곡 '웬 아이 폴(When I fall)'은 애프터스쿨의 멤버 가희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R&B곡으로 투명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인다.
애프터스쿨은 두 명의 새 멤버와 성숙한 '눈물 티저' 영상 공개 등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애프터스쿨은 27일 KBS '뮤직뱅크', 28일 MBC '쇼! 음악중심', 29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신예 걸그룹 레인보우와 파워풀한 퍼포먼스의 애프터스쿨이 벌일 '7대7 걸그룹 대결'에 연말 가요계가 달아오를 전망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사진 박영태 기자 ds3fan@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