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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엄지원 "공효진과 길이 기억될 여자 영화 만들 것"


지난 7월 크랭크인

[권혜림기자] 배우 엄지원과 공효진의 신작 영화 '미씽'이 촬영을 시작했다.

6일 메가박스㈜플러스엠에 따르면 영화 '미씽: 사라진 아이'(이하 미씽, 감독 이언희, 제작 다이스필름㈜)는 두 주연 배우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지난 7월 말 크랭크인했다. 영화는 딸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진 보모, 그들을 찾으려는 엄마의 4일간의 추적을 다룬다.

드라마 '싸인', 영화 '박수건달' '소원'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등에서 활약한 배우 엄지원은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 지선 역을 맡았다. 홀로 아이를 키우며 일에 매달려 사는 지선은 자신의 딸 다은이 어느 날 갑자기 보모와 함께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필사적으로 아이를 찾아 헤매는 인물이다.

영화 '미쓰 홍당무' '러브픽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프로듀사' 등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었던 공효진은 지선의 아이를 키우는 보모 한매 역할을 맡았다. 지선의 딸을 자기 자식처럼 돌보는 한매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다. '공블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드러내왔던 공효진이 새 영화에서 관객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씽'에는 엄지원과 공효진 뿐 아니라 김희원, 박해준도 출연한다. 연기파 배우 김희원은 지선과 함께 한매를 추적하는 박형사를, 박해준은 한매가 아이와 사라진 이후 지선의 곁을 맴도는 인물 박현익 역할을 맡았다.

영화는 지난 7월 말 남편과 이혼 조정을 하는 지선의 모습을 시작으로 3개월 간의 촬영 여정을 시작했다. 영화 '...아이엔지(…ing)' '어깨너머의 연인'을 연출한 이언희 감독은 "첫 촬영이 항상 그렇듯이 쉽지는 않았다. 누구보다 제가 보고 싶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임하겠다"는 크랭크인 소감을 밝혔다.

엄지원은 "빨리 크랭크인을 하고 싶었다. 공효진과 함께 대한민국에 길이 기억되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멋지고 감동적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공효진은 "무더위에 겨울옷을 입고 찍느라 다소 고생스러운 첫 촬영이었지만 모니터링을 하고 나니 좋은 영화가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알렸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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