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케빈오와 천단비가 엠넷 '슈퍼스타K7' 결승에 진출했다.
12일 '슈퍼스타K7' 준결승전에서 톱3 자밀킴, 천단비, 케빈오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쳤다. 시청자들의 추천곡으로 꾸며지는 '시청자 리퀘스트 미션'과 역대 슈스케 스타들과 콜라보로 꾸며지는 '스페셜 스테이지' 무대로 진행됐다.
첫 번째 순서로 자밀킴은 '시청자 리퀘스트 미션'곡으로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를 열창했다.
윤종신은 "자밀킴은 이제 좋다 안좋다는 평을 할 수 없다. 한국에서 자밀킴 같이 노래하는 사람이 없다"고, 백지영은 "개성이 강하면 금방 질리는 게 있는데 자밀킴은 그걸 자신의 에너지로 넘어서는 것 같다"고 했다. 자밀킴은 총 368점을 획득했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케빈오는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열창했다.
김범수는 "케빈오 무대 중에서도 가장 압권이었다. 정말 고전과 같은 노래기 때문에 편곡하기 쉽지 않은 곡이다. 이렇게 편곡하는 게 쉽지 않은데 드라마틱하게 훌륭하게 해냈다"라고 거듭 놀라워 했다. 케빈오는 총 383점을 획득했다.
천단비는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를 호소력 짙은 보컬로 소화했다.
윤종신은 "우리나라에도 이제 키도, 노래도 대형가수가 나왔다는 생각을 했다. 흠 잡을데 없이 잘했는데 오디션 프로그램이다보니 조금 더 모험을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다소 아쉬운 평가를 내렸다. 총 366점을 획득했다.
이어진 콜라보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자밀킴은 장재인과, 케빈오는 김필과, 천단비는 박광선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50%, 대국민 문자투표 45%, 온라인 사전투표 5%를 합산한 결과, 케빈오와 천단비가 톱2로 선정됐다.
자밀킴은 "솔직히 아쉬운 점이 하나도 없다. 사랑하는 음악을 보여줬고 사랑하는 친구들을 만났다. 예전에는 집이 있다는 느낌 없었는데 이제는 집을 찾았다. 한국에 와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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