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연출자 변성현 감독이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된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제작보고회에서 변성현 감독과 주연배우들은 남다른 감회와 소감을 밝혔다.
변성현 감독은 "칸 진출 소식을 듣고 기분이 좋았다. 덕분에 그날 술을 많이 마셨다. 그랬더니 지금은 덤덤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로 4번째 칸 영화제에 참여하게 된 설경구는 "열심히 스태프들 배우들 촬영했다. 칸에 맞춰서 찍은 건 아닌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보람있다"라며 "오랜만에 칸에 공식 초청되서 무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시완은 "칸에 초청됐다는 개념 자체를 몰랐다. 정말 너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고 기쁘다"라며 "과연 이번 경험이 내 인생에 어떤 큰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된다.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불한당'은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불한당이 된 남자(재호)가 더 잃을 것이 없어 불한당이 된 남자(현수)에게 마음을 열고 서로 가까워지면서 의리와 의심이 폭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 등이 출연한다.
'불한당'은 5월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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