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복면가왕' 낙하산맨은 뮤지컬 배우 민영기였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흥부자댁에 맞서는 4인의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3라운드에서는 러블리즈 케이를 꺾고 올라온 낙하산맨과 연극배우 윤석화를 이긴 바나나의 무대가 펼쳐졌다. 낙하산맨은 조수미의 '나 가거든'으로 쓸쓸하고 묵직한 감성 무대를 연출했고, 바나나는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선곡해 뛰어난 가창력과 탁월한 표현력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일반인 패널의 투표 결과 단 한 표로, 연예인 판정단이 그 결과를 뒤집었을 만큼 극적인 승부였다. 안타깝게 5표 차로 가면을 벗은 낙하산맨은 뮤지컬계 스타 민영기였다.
엄청난 내공의 소유자로 극찬 받은 민영기는 "아내 이현경이 추천했다. 카메라 앞에 서는 건 너무 무섭고 두렵다. 그래서 카메라 공포도 이겨내고, 자연스럽게 노래하는 모습 보고 싶다고 해서 용기를 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민영기는 "이렇게 대중들과 가까운 무대는 제게 큰 도전이었고, 데뷔 20년 만에 내려놓고 놀아본 건 처음이다. 뿌듯하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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