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밀워키 브루어스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에릭 테임즈(밀워키)는 1안타를 쳤다.
세인트루이스는 5일(한국시간) 안방인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4-5로 졌다. 출발은 좋았다.
0-0이던 2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콜튼 웡이 내야안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세인트루이스는 계속된 2사 2, 3루 찬스에서 덱스터 파울러가 주자 일소 2타점 3루타를 쳐 3-0으로 도망갔다.
밀워키는 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테임즈가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아담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안타를 치고 출루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테임즈는 후속타자 헤르난 페레즈의 2루타에 3루까지 갔고 밀워키는 1사 2, 3루 기회를 살렸다. 트레비스 쇼가 2루타를 쳐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2-3으로 따라붙은 밀워키는 키온 브록스톤이 2루타를 쳐 기어코 3-3 동점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도 바로 반격했다. 3회말 무사 1, 3루 기회에서 야디에르 몰리나가 적시타를 쳐 4-3으로 다시 앞섰다. 하지만 밀워키는 끈질겼다.
대포를 앞세워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고 역전까지 성공했다. 밀워키는 끌려가고 있던 5회초 브룩스턴이 웨인라이트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솔로포를 쏘아 올려 4-4를 만들었다.
밀워키는 7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대타로 나온 헤수스 아귈라가 세인트루이스 세 번째 투수 맷 보우먼이 던진 4구째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밀워키가 5-4로 앞서는 순간이다.
밀워키는 카를로스 토레스-코리 크네블-네프탈리 펠리즈 등 중간계투진을 가동해 세인트루이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세 투수는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무리 펠리즈는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8세이브째(3패)를 올렸다.
한편 테임즈는 이날 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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