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전차 군단' 독일이 젊은피를 내세우고도 호주를 꺾는 여유를 보여줬다.
독일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대륙간컵(컨페더레이션컵) B조 1차전에서 레온 고레츠카(샬케04)의 결승 골로 3-2로 이겼다.
첫 승을 거둔 독일은 전날(19일) 카메룬을 2-0으로 이긴 칠레와 승점 3점으로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로 시작했다. 호주가 3위, 카메룬이 4위다.
요아힘 뢰브 감독은 이번 대회를 세대교체와 젊은피 발굴로 규정하고 일부 주전을 선발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국의 힘은 여전했다. 전반 5분 율리안 베른트(레버쿠젠)이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연결한 패스를 라르스 슈틴들(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호주도 지지 않았다. 41분 톰 로기치(셀틱)의 동점골로 따라왔다. 그러나 독일의 힘이 더 좋았고 44분 레온 고레츠카(샬케04)가 마시모 루옹고(퀸즈 파크 레인저스)로부터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율리안 드락슬러(파리 생제르맹)가 키커로 나서 다시 한 번 균형을 깼다.
후반 3분에는 고레츠카가 조슈아 킴미히(바이에른 뮌헨)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추가골을 넣으며 도망갔다. 11분 토미 유리치(루체른)에게 실점하며 접전을 벌였지만 남은 시간을 잘 견디며 승리를 수확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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