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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배달꾼' 고경표 "배달하는 분에 대한 에티켓 생각하게 돼"


오는 4일 오후 11시 첫 방송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고경표가 연기하면서 느낀 점을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고경표, 채수빈, 김선호, 고원희, 전우성 감독 등이 참석했다.

고경표는 "연기를 하면서 배달하시는 분들에 대한 에티켓을 생각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요즘 (배달된 음식 그릇에) 아기 기저귀를 놓거나 배달하시는 분들에게 '음식물 쓰레기 버려달라'고 하는 등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며 "'과연 나였다면'이라고 배달하시는 분들에 자신을 대입해보면 그런 행동들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표는 "동감의 문제인 것 같다. (드라마를 통해) '나라면 어떨지'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최강 배달꾼'은 갑갑한 세상을 향해 시원하게 싸워나가는 열혈 청춘들의 통쾌한 성장 드라마. 그 속에서 로맨스, 치열한 골목 상권 다툼, 현실을 담아낸 공감대 넘치는 이야기 등 흥미로운 스토리가 그려질 예정이다.

고경표는 5년차 떠돌이 짜장면 배달부 최강수 역을 맡았다. 최강수는 한 동네에서 두 달 이상은 일하지 않는 이상한 청년이지만 그 짧은 시간에 동네를모두 접수해버린다. 목숨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인생의 좌우명은 '착하게 살자'다.

'최강 배달꾼'은 '최고의 한방' 후속으로 오는 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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