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연패 탈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기량 부족으로 돌려 보낸 베키 페리(미국)를 대신할 새로운 외국인선수를 영입했다.
주인공은 밀라그로스 콜라(스페인)다. 콜라는 지난 5월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여자부 6개 구단 감독과 사무국이 진행한 사전 평가에서 선호도 15위에 올랐다.
그러나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다. 콜라는 터키리그에서 올 시즌 개막을 맞았다. 그는 닐루페르 소속으로 뛰다 이번에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으며 V리그와 인연이 닿았다.
콜라는 1988년생으로 신장은 187㎝다, 주 포지션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다. 스페인 여자배구대표팀에서는 미들 블로커(센터)로도 나왔다.
그는 지난 2004-05시즌 스페인 자국리그 올림피코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2009-10시즌까지 뛰었다. 이후 CAV 무리시아 2005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파이아노(이탈리아) 르카네(프랑스)에서 각각 한 시즌을 뛰었고 루마니아리그로 건너가 지난 시즌까지 활동했다.
루마니아리그에서는 알바 블라아, 디나모 뷰큐레시티, 트르고비슈테를 거쳤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 시즌 개막 후 21일 기준으로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여자부에서는 유일하다.
8연패를 당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4일 안방인 수원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콜라는 이날 경기를 통해 V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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