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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김준수, 10년만의 라디오 "첫 방송 때처럼 설레고 긴장"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김준수가 약 10년만에 공중파 라디오에 출연해 화제다.

김준수는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스폐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준수는 10년 만에 라디오 출연에도 꿀잼 입담과 함께 고품격 라이브로 쉴 틈 없이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박명수는 "거의 한 10년 만일 것이다. 굉장히 긴장을 많이 하신 것 같은데 오랜만에 라디오에 출연하는 김준수씨와 방송을 만들어보겠다"며 김준수를 소개했다. 이에 김준수는 "제가 더 감사하다. 방송 녹화를 처음 했던 것처럼 오늘 역시 설레고 긴장이 되고, 오랜만에 출연하는 방송과 라디오 모두 박명수와 함께해서 기쁘다"고 청취자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준수는 방송을 통해 특유의 명품 가창력을 뽐냈다. 지난 8월 막을 내린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넘버 '왕이 된다는 것'과 오는 2월 새롭게 시작할 뮤지컬 '드라큘라'의 넘버 'Loving You Keeps Me Alive'를 라이브로 선보인 것.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김준수는 라이브 내내 박명수와 청취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김준수는 '즉문즉답' 시간을 가졌다. "김준수에게 예능, 혼밥, 무대란 무엇인가?"라는 박명수의 급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센스있는 답변들을 전했다. 이와 함께 "오랜 기간 방송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저를 믿고 공연을 보러 와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진심 어린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 말미 김준수는 "오늘 초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방송을 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임할 것을 약속드리겠다. 다가오는 12월 28일과 29일 코엑스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를 한다. 콘서트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며 오랜만의 라디오 출연에 대한 감사함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방송을 들은 청취자들은 '10년 만에 라디오 출연에도 김준수 입담 여전하네! 몰래 들으면서 웃다가 걸릴뻔했어요' '오전 11시에 라이브 실화냐? CD 삼킨 줄 알았잖아요' '두 사람 케미 장난 아님. 박명수씨랑 계속 같이해주세요. 진짜 너무 웃겨서 눈물 흘리는 중' 등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한편 김준수의 연말 콘서트 '2019 XIA Ballad&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6'는 오는 28일과 29일 오후 7시 코엑스 Hall D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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