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식당 폐업을 알렸다.
홍석천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14년간 사랑해주신 분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를 오늘에 있게 해준 정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곳을 12월 9일까지만 영업을 하고 문을 닫는다"라고 식당 폐업 사실을 전했다.
이어 홍석천은 "마음이 참 슬프다. 하나하나 제가 다 만들어 놓은 공간인데 이제 없어진다는 것이. 돈을 떠나 이 공간을 거쳐간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여러가지 할 말은 많지만 좀 후에 제가 괜찮을 때 말씀드리겠다. 전 조만간 다른 이야기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석천은 "외롭지만 버텨보겠다. 구청에서 명명한 세계 음식 거리라는 이름은 이제 포차거리라고 이름을 바꿔야할 듯 하다. 골목은 그렇게 변한다"라고 씁쓸함을 내비쳤다.
앞서 홍석천은 방송을 통해 가게 3곳을 폐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이태원 거리가 죽어가는 이유가 임대료 폭등"라며 젠트리피케이션을 언급했다. 이는 임대료 상승으로 인해 상권이 내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홍석천의 식당 폐업 소식에 안선영, 윤세아, 돈스파이크 등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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