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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남자' 규현 "예능 속 분장 경험多, 입 찢는 분장 감흥 없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슈퍼주니어 규현이 뮤지컬 '웃는남자'로 4년 만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웃는남자' 프레스콜에서 규현은 "소집해제 이후 첫 뮤지컬이라 어떤 작품을 선택해야 할 지 고민했다"라며."나도 군복무 중 재밌게 본 작품이었다. 공연을 보고 나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2016년 '모차르트'였는데 감사하게도 같은 회사 작품이다"라고 했다.

뮤지컬 '웃는남자'는 신분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사한 마음을 가진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 민영기, 양준모, 강혜인, 이수빈, 신영숙 김소향 등이 출연한다.

규현은 수호, 이석훈, 박강현과 함께 기이하게 찢긴 입을 가진 기형의 모습이지만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 역을 맡았다.

규현은 "예능에서 워낙 심한 분장을 많이 해봐서 이정도는 아무렇지도 않다"라며 "입을 찢던, 파란 칠을 하든 전혀 걱정되지 않았다. 생각보다는 별 감흥없이 분장에 임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웃는남자'는 오는 3월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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