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남녀 13개팀 사무국장이 한 자리에 모인 실무위원회(이하 실무위)를 개최했다. KOVO는 10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KGIT 센터에 있는 사무국 회의실에서 실무위를 열었다.
실무위는 이 자리에서 ▲리그 재개 시점 ▲리그 윤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 및 예방 차원에서 지난 3일부터 장규시즌을 잠정 중단했다.
KOVO는 이에 앞서 지난달(2월) 25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진행했다. KOVO는 "실무위는 의사 결정 기구는 아니다. 남녀 13개팀 사무국장이 모여 리그 재개 시점과 향후 리그 운영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리그 재개 일자를 정한 것은 아니다. KOVO는 "앞으로 코로나19 사태를 면밀히 주시하겠지만 (코로나19)확신이 줄어들 경우에는 3월 넷째 주 정도에 리그 정상화 방안을 KOVO 이사회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리그를 다시 시작하기로 정할 경우 시점은 이달 23일 또는 늦어도 28일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운영 방안의 경우 남은 6라운드 잔여 일정 정상 소화 또는 이에 따른 포스트시즌 일정이 포함된다.
리그 중단 일수에 따라 시간이 빠듯하다. 남은 정규리그 잔여 경기를 모두 소화한다고 가정한다면 포스트시즌 일정을 축소하는 방안도 향후 이사회에서 더 상세하게 논의될 수 있다. 올 시즌 V리그 6라운드는 남자부는 14경기, 여자부는 10경기씩 남아있디.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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