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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예비사위 박성광, 이솔이 父母에 뭉클 손편지…최고의 1분 7%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박성광이 예비 장인어른, 장모님을 향해 쓴 진심을 담은 손편지가 감동을 선사하며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은 가구 시청률 6.4%(수도권 2부 기준)로 굳건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049 타깃 시청률' 1.9%를 기록했고, 예비사위 박성광이 장인어른, 장모님을 향해 쓴 손편지를 낭독하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7%까지 올랐다.

'동상이몽2' 박성광 [사진=SBS]
'동상이몽2' 박성광 [사진=SBS]

이날 예비부부 박성광, 이솔이는 신혼집 입주 지연 소식을 전하기 위해 처가댁에 방문했다. 박성광은 "코로나 때문에 입주가 한달 반 정도 미뤄질 것 같다"라며 예비 장인어른, 장모님을 향해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이솔이父는 "괜찮다. 사는 게 뜻대로만 되면 얼마나 행복하냐"라고 하는가 하면 "이 집 내달라고?"라며 유머러스하게 넘겼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이솔이母의 '사위 사랑'이 가득 담긴 밥상으로 식사를 하던 중, 이솔이母는 "왜 '결혼하겠습니다. 허락해주십시오' 이런 얘기를 한 번도 안 하냐. 어떻게 된 거냐"라고 해 박성광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곧이어 박성광은 능청스럽게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솔이 저에게 주십시오. 행복하게 해주겠습니다"라고 해 장모님의 '찐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솔이父는 "내가 허락 안했잖아"라며 체력 테스트를 제안했다. 이에 즉석에서 팔굽혀 펴기와 중심잡기 대결이 펼쳐졌고, 두 번의 대결에서 박성광이 모두 승리를 거머쥐었다. 박성광은 "제가 솔이를 가져야 해서"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대결 전 자신감을 드러냈던 이솔이父는 결국 "데려가 데려가"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박성광은 예비 장인어른, 장모님에게 진심이 담긴 깜짝 편지를 낭독해 감동을 안겼다. 박성광은 "당신 삶에 가장 소중한 보물을 내어주신 당신께. 먼저 사랑한다고 해주신 아버님, 항상 우리 사위가 최고라 해주신 장모님 두 분 다 사랑합니다. 제 눈에도 이렇게 예쁜데 두 분에겐 얼마나 예쁜 아이였을까요. 그런 아이가 벌써 커서 시집간다고 하니 조금은 서운하시죠. 솔이 방이 휑하니 비워지면 더더욱 보고싶고 실감나시겠네요. 허전하지 않게 박서방이 더 잘하겠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고, 이를 듣던 이솔이는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진심이 느껴지는 손편지에 이솔이의 부모님 역시 감정이 복받친 듯 했고, 특히 내내 유쾌함을 드러냈던 이솔이父가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이날 박성광이 예비 장인어른, 장모님을 향해 진심 담긴 손편지를 낭독하는 장면은 감동을 선사하며 분당 시청률 7%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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