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짜릿한 승리와 함께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SK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SK는 3-2로 앞선 9회초 수비 실책으로 흔들렸다. 2사 후 최형우의 평범한 내야 땅볼을 1루수 제이미 로맥이 악송구를 범하면서 2사 2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어 나지완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3-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SK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연장 12회말 2사 1·2루에서 노수광이 KIA 우완 홍건희에게 승부에 종지부를 찍는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4-3의 승리를 챙겼다.
SK는 3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면서 분위기 반전에 계기를 마련했다.
염경엽 SK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끝까지 똘똘 뭉쳐 이기려는 의지를 보여줘 고맙다"며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염 감독은 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도 끝까지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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