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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X김민재, 클래식 로맨스가 온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 김민재의 클래식 로맨스가 온다.

오는 8월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박은빈이 바이올린 전공 늦깎이 음대생 채송아 역할을, 김민재가 세계적 피아니스트 박준영 역할을 맡아,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진=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진=SBS]

이런 가운데 7월 24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첫 번째 티저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차 티저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어우러진 박은빈, 김민재의 꿈 같은 만남이 '38초의 감성 마법'을 선사,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했다.

영상은 김민재가 연주하는 슈만의 '트로이메라이'로 시작된다. 꿈 속을 거니는 듯 잔잔한 피아노 소리가 가슴을 울리고, 그 연주를 문 밖에 서서 가만히 듣고 있는 박은빈의 모습이 이어진다. 먹먹한 얼굴의 박은빈과 피아노를 연주하는 김민재, 마치 음악으로 대화를 나누는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이 짙은 여운을 남기며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어 두 사람은 수줍은 듯 미소를 지으며 서로를 마주한다. 그 장면들과 함께 흘러나오는 박은빈의 내레이션은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지는 울림을 전한다. "그 날 나는 알 수 있었다. 말보다 음악을 먼저 건넨 이 사람 때문에", "나는 상처받고 또 상처받으면서도, 계속 사랑할 것임을, 그 날 알았다"라는 내레이션은 이들의 특별한 인연을 짐작하게 해,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1차 티저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작품의 색깔을 보여주며, 역대급 감성 드라마를 예고했다. 전작을 잊게 만들 만큼 완벽한 변신을 보여준 박은빈, 김민재의 감성 연기 역시 화면을 가득 채우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38초라는 짧은 분량이 아쉬울 정도로 두 배우의 어울림은 빛이 났다. 첫 티저 공개만으로도 이토록 풍부한 감성을 전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본 방송에선 어떤 이야기들을 펼쳐낼지,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질 수밖에 없다.

시청자들의 가슴을 촉촉하게 적실, 감성 마법 드라마를 예고한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8월 31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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