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박진영이 뛰어난 예능감으로 폭소를 안겼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스승님이 누구니' 특집으로 박진영, 선미, 김형석이 출연했다.
이날 박진영은 방시혁과의 양말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는 "미국 진출 당시 방시혁과 아는 형 집에 얹혀 살았다, 그때 시혁이가 빨래 담당이었는데 내가 양말을 뒤집어 놓는 것에 대해 잔소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몇번 잔소리를 하다 크게 싸웠고, 결국 시혁이가 가출까지 했다. 하지만 갈 때가 없어서인지 동네 한바퀴 돌고 들어왔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박진영은 지난해 SM를 제치고 상장 회사 중 1위를 한 것에 대해 밝혔고, "시가총액 1조원을 달성했다. 1등 하고 불안하더라. 직원들과 가수들이 자만할까봐 걱정되더라"고 말했다'
MC들은 비의 '깡'에 대한 의견도 물었다. 그는 "'유퀴즈'에서 밝혔는데, 여기서 먼저 방송이 나가면 안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김구라는 "그 질문이 유재석 독점이냐"고 다그쳤고, 결국 박진영은 "당시 '이건 아니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박진영은 이날 선미를 대견해 했다. 그는 "선미가 남동생 둘을 거의 키우다시피 했다. 힘든 일이 많았다. 그런데 항상 밝고 긍정적이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런데 모성애가 강하다 보니 연애할 때 남자한테 다 퍼준다. 한번은 내가 말리는데도 그러더라. 그 일로 서로 연락을 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연애 이후로는 그러지 않는다"고 선미의 연애 스타일도 밝혔다.
이날 박진영은 '부부의 세계' 김희애, 박해준 등을 독특한 방식으로 모사에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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