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이진혁이 지난 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박지선을 추모했다.
이진혁은 3일 인스타그램에 "햇살 같은 우리 부단장 지선누나!"라고 시작하는 글과 故 박지선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진혁은 "누나가 해주신 말씀. '팬들을 먼저 생각해라! 그 많은 사랑은 다 너가 보답해야 되는 거야'라는 말을 늘 생각하면서 지난 1년을 활동했다"며 '누구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애정을 쏟아주신 누나. 누나가 주신 애정과 웃음.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이진혁은 "짧은 만남이라고 누군가는 말하겠지만, 그만큼 제게 가슴 깊이 남는 말을 해준 우리 지선누나. 이젠 아프지 말고 누나만 행복하고 누나만 웃으며 지냈으면 좋겠어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한편 박지선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돼 큰 충격을 안겼다. 빈소는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5일, 장지는 경기 고양 벽제승화원.
고 박지선은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이 없으며, 모친의 유서 성격의 메모가 발견됐다는 점을 들어 극단적 선택에 초점을 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지선과 모친의 빈소는 이대 목동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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