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철인왕후'의 클립 영상 누적 조회 수가 1억 6천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연출 윤성식, 극본 최아일)가 센세이션한 웃음 매직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싹쓸이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저 세상' 설정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배우들의 열연과 재기발랄한 연출은 퓨전 사극 코미디의 매력을 증폭하며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 현대의 영혼이 깃든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의 기상천외한 궁궐 생존기에, 로맨스까지 불이 제대로 붙으며 연일 폭발적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화제성과 시청률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려온 '철인왕후'는 지난 12회에서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수도권 기준 평균 14.3%, 최고 16.3%)을 경신,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키며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특히 10대에서 50대까지 거의 모든 남녀 전 연령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싹쓸이, 폭넓은 인기분포를 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본방송뿐 아니라 다시보기와 영상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들의 열렬한 반응도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지난 18일 기준, 클립 영상 누적 조회수 1.6억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타 플랫폼을 제외한 유튜브 클립 영상 누적수는 1.1억뷰를 돌파,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대왕대비(배종옥 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요리 필살기를 꺼내든 김소용의 수라간 접수기가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은 유튜브 단독 조회수로 700만 뷰를 넘어서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철인왕후'에서만 볼 수 있는 신박한 재미를 곱씹을 수 있는 영상들이 시청들의 웃음을 저격하며 사랑받고 있는 것.
이처럼 '철인왕후'가 사랑받는 비결의 중심에는 유쾌한 웃음과 쫄깃한 텐션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배우들의 신들린 열연이 있다. 엉뚱하고 기막힌 상황에 녹아들어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는 신혜선과 김정현, 적재적소 포진해 재미를 배가하는 신스틸러의 활약이 그 인기의 핵심 원동력. 다이내믹한 전개에 위트를 가미한 연출도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현대의 요리법과 K-뷰티 등 퓨전 사극 코미디의 묘미를 살리는 요소들은 참신한 재미를 더한다.
앞선 방송에서는 거센 입덕 부정기를 겪는 김소용과 왕권 강화를 위해 수릿날 연회를 준비하는 철종(김정현 분)이 그려졌다. 철종의 기세를 꺾으려는 세력의 방해로 연회는 위기를 맞았지만, 김소용의 기지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러나 김좌근(김태우 분)의 날 선 한 방에 철종은 다시 좌절을 맛봤고, 침통한 마음으로 오른 제단에서 철종이 의문의 사고를 당했다. 절체절명의 사고를 당한 철종과 위기의 순간마다 그를 구했던 김소용, 과연 적들로 둘러싸인 궁궐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이들의 화끈한 의기투합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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