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공조2:인터내셔날' 합류…현빈·다니엘 헤니와 호흡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민지가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에 합류한다.

'공조2:인터내셔날'은 잔혹하고 치밀한 범죄 조직을 쫓아 남에 파견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광수대 복귀를 위해 파트너를 자청한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미국 FBI 소속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남북미 형사들의 예측불허 글로벌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이민지는 '공조2:인터내셔날'에서 국정원 신참 요원 선호를 연기한다. 현빈, 유해진, 다니엘 헤니와 호흡을 맞추며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 드라마와 영화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온 이민지가 보여줄 입체적인 국정원 요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그간 이민지는 늘 평범하다고 하기 어려운 독특한 인물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충실히 표현하는 동시에 힘 있는 연기로 캐릭터에 탄탄한 설득력과 진정성을 부여해왔다. 낙차가 크지 않은 절제된 어조와 특유의 그렁그렁한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정서를 출렁케 하고, 인물이 지닌 다양한 면모들을 이질감 없이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 것이 바로 이민지가 가진 힘이다.

특히 다수의 장·단편 독립영화를 통해 차곡차곡 쌓아온 독보적인 내공과 존재감으로 '충무로 우량주'라는 수식어를 꿰차기도 했다. 이에 이민지가 '공조2:인터내셔날'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공조2:인터내셔날'은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히말라야'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현재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