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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시그마 김병철 "6회 만에 정체 공개, 짜릿함 있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시지프스' 시그마의 정체는 배우 김병철이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 6회에서는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시그마'의 정체가 김병철로 드러났다.

'시지프스' 김병철이 시그마로 첫 등장했다. [사진=JTBC]
'시지프스' 김병철이 시그마로 첫 등장했다. [사진=JTBC]

첫 방송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진혁 감독은 시그마에 대해 "공개되지 않은 히든 카드", "최후 빌런’이라 언급해 기대를 높였다.

김병철은 짧은 등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순간 안방극장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한태술(조승우 분)과 강서해(박신혜 분)가 마주할 모든 상황을 미리 알고 있던 존재. 과연 그는 누구일지, 두 사람을 지켜보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병철은 "베일에 싸여있던 시그마의 정체가 공개되었을 때, 약간의 짜릿함도 있었다. 방송 시작 전 실루엣 포스터가 공개됐을 때 실루엣임에도 불구하고 알아보는 분들이 있을지 궁금했는데 그렇진 않았다. 덕분에 궁금증과 긴장감이 생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시그마에 대해 "서해처럼 미래에서 넘어온 밀입국자인데 과연 시그마가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대한민국에 숨어들게 된 건지 궁금증을 갖고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실루엣 포스터 오픈 후 다행히 정체를 알아본 사람이 없었다고 말한 그는 "궁금증이 유발될 만큼의 정보를 담은 좋은 포스터였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시그마가 한태술과 강서해를 노리는 이유가 대체 무엇인지, 이들은 어떤 연으로 엮이게 되었는지가 '시지프스'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이지 아닐까 싶다"라며 "과연 시그마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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