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18개 국가에 수출됐던 Mnet의 대표 포맷 '너의 목소리가 보여 (이하 '너목보')'가 그리스, 리투아니아, 세르비아, 에스토니아, 크로아티아까지 5개 국가에 추가 판매되며 23개 국가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직업,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출연자 중에 음치와 실력자를 가리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2015년 한국에서 처음 방영된 '너목보'는 8개 시즌 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해외에서도 너목보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3개 국가에서 러브콜을 보낸 '너목보'는 음악과 추리 요소가 결합되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언어의 차이를 뛰어넘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영국 BBC One 채널에서 'I Can See Your Voice'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영국판 '너목보'는 매주 토요일 저녁 프라임 타임에 방송, 특정 회차는 당일 전체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미국 지상파 채널 FOX에서 방송된 미국판 '너목보'는 '2020년 FOX에서 데뷔한 프로그램 중 가장 성공적인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너목보'는 총 800편 이상의 에피소드가 방송되며 각국의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K-포맷으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동유럽 5개 국가에 포맷이 추가 판매되면서 지역을 뛰어넘는 '너목보'만의 포맷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그리스판 '너목보'를 선보이게 된 제작사 Silverline Media Productions의 Nick Kalis 대표는 "이미 18개 국가에서의 성공을 거둔 '너목보'는 그리스에서도 가족 전체가 즐겨볼 수 있는 히트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리스판 '너목보'를 제작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너목보'를 기획∙ 연출한 Mnet 이선영 CP는 "새로운 국가에서 선보이게 될 '너목보'도 궁금해진다. '너목보'의 핵심적인 공통 요소와 지역별로 다른 차별점이 어우러져 세계 각국의 '너목보'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새롭게 판매하게 된 동유럽 지역에서도 사랑받는 '너목보'가 탄생하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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