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영하 작가와 유재석이 술에 관대한 사회에 일침했다.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김영하 작가가 출연했다.
이날 김영하 작가는 "친구를 덜 만났으면 인생 더 풍요로울 거 같다. 술자리에 인생을 너무 낭비했다"는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핵심은 술자리다. 20대 땐 술을 매일 먹었다. 근데 또 인용될 땐 '친구 필요 없다'고. 친구들이 섭섭해 한다. 거의 매일 많이 마셨고 너무 많이 마셨고 술자리에서 했던 얘기들은 기억도 안 난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은 술 거의 안 마신다. 거의 안 마시게 된 지 꽤 됐다. 최근 읽은 책 '금주 다이어리'에 다른 약물은 그걸 하는 사람이 이상하고 끊은 사람이 건강하다고 하는데, 술만은 끊은 사람이 이상하게 보이고 그걸 하는 사람이 정상으로 보인다고 하더라. 변명은 보통 약물을 하는 사람의 몫 아니냐"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술에 우리가 너무 관대한 것 아니냐"고 공감했고, 김영하 작가는 "술에만 굉장히 관대한다. 술을 전혀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고생하며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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