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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감독 "손석구 신드롬 뿌듯, 도전 정신에 마음 뺏겼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범죄도시2' 이상용 감독이 천만 영화 등극 소감과 함께 손석구와의 작업 과정을 전했다.

이상용 감독은 13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2' 천만 돌파 기념 인터뷰에서 "천만 관객 돌파를 가능하게 해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상용 감독이 영화 '범죄도시2'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BO엔터테인먼트]
이상용 감독이 영화 '범죄도시2'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BO엔터테인먼트]

이어 "아직 비현실적이라서 실감이 나지는 않는다. 현재 3편을 준비한다고 정신이 없어서 체감이 되지 않는다"라며 "축하 인사를 많이 받았다. 저에게는 다음 시리즈를 만들어야 할 의무가 있어서 많이 들뜨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특히 손석구 신드롬에 대해 "잘 되어서 뿌듯했다"라고 전한 이상용 감독은 "등장 인물들이 영화 속에 많았다. 각 인물의 등, 퇴장을 어떻게 하는것이 효과적이고 관객들이 무리없게 받아들이고 볼 수 있을지 집중을 했다. 작은 배역 조연 단역들까지 너무 잘해주셔서 관객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모든 캐릭터의 공이 컸다고 밝혔다.

또 그는 "손석구, 박지환 등 여러 측면에서 도움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배우들에게 감사 말씀 드리고 싶다"라며 "마동석 배우 같은 경우엔 할리우드 진출도 했고, 해외에 선판매 할 수 있었던 것 자체도 글로벌 스타이기 때문인데 그런 부분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손석구는 1편 빌런 장첸 윤계상에 이어 2편에서 새로운 빌런 강해상 역을 맡아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상용 감독은 이런 손석구에 대해 "2019년 가을에 만났다. 처음에는 잘 몰랐다. '센스8', '지정생존자'를 보고 나서 매력적인 배우라 생각해 만나보게 됐다"라며 "눈빛에 여러가지를 가졌다. 되게 열정적이었다. 영화학도 같았다"라고 첫 인상을 전했다.

이어 "저는 못 만들면 안 된다는 압박감과 강박이 셀 때였다. 손석구 배우는 강박보다는 도전 정신이 뛰어났다. 그 부분에 많이 끌렸다"라며 "'이런 배우라면 뭐든 나오겠다' 싶었고, '같이 열심히 해보자'는 부분에서 마음을 많이 뺏겼다. 여러 이야기를 하고 미팅도 많이 했다. 손석구 배우와는 베트남도 일주일 정도 같이 가서 강해상이 어떻게 살았을지에 대해 얘기하고 여러 장소를 둘러보며 캐릭터 구축을 했다. 코로나로 인해 나오기는 했지만 그런 준비 과정이 있어서 손석구 배우가 잘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함께 작업했던 과정을 언급했다.

'범죄도시2'는 개봉 첫날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개봉 2일째 100만, 4일 200만, 5일 300만, 7일 400만, 10일 500만, 12일 600만, 14일 700만, 18일 800만, 20일 900만, 25일 만에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대한민국 영화 사상 역대 28번째 천만 영화이자, 팬데믹 이후 최초 천만 영화, 마동석 주연 기준 4번째 천만 영화 돌파 및 역대 20번째 천만 한국 영화가 됐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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