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2023년 4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모범택시2'였다.
한국갤럽이 2023년 4월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3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SBS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2'가 선호도 5.2%로 1위를 차지했다.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파랑새 재단' 대표 장성철(김의성)이 운영하는 택시회사 무지개운수 소속 직원들이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단행하는 일명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특수부대 장교였던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를 필두로 화이트 해커 안고은(표예진), 신차개발 연구원 최경구(장혁진), 항공우주 연구원 박진언(배유람) 등이 실화 바탕 사건을 해결하는 '다크 히어로즈'로 활약하며 카타르시스와 사회적 경각심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모범택시' 시즌1은 2021년 5월 선호 TV프로그램 4위(당시 드라마 중에서는 1위)에 오른 바 있다. '모범택시'는 시즌2 종영과 함께 시즌3 제작이 확정됐다.
2위는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7.6%)이다. 재도전 끝에 제2대 진(眞)이 된 안성훈을 비롯해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 박성온 등이 진출한 최종 경연은 3월 16일 끝났지만, 이후 스페셜 콘서트와 토크 콘서트 등으로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미스트롯'(2019년 5월 8위), '미스터트롯'(2020년 2~4월 1위), '미스트롯2'(2021년 1~3월 1위) 역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송혜교·임지연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3.6%)가 3위, tvN 예능 '서진이네'(2.5%)가 4위, 백진희·안재현 주연의 KBS2 주말극 '진짜가 나타났다!'(2.3%)가 5위에 올랐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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